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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8/13 01:29
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이배영 선수. 다른 한국 선수와는 달리 3차 시기를 실패하고 은메달이 확정된 순간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던 그의 모습이 생각났다. 외모도 준수하고 매너도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..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운이 없는 것 같다. 인상에서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고놈의 왼쪽 다리가 말을 안 듣네. 3차 시기에서 실패하고 절뚝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경기장을 빠져 나오면서 머리를 부여잡으며 스스로에게 한탄하는 듯 내지르는 고함소리가 가슴 아프게 들렸다. 그에겐 마지막 올림픽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경기를 본 사람들에게는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. 잘했다. 멋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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